첫 기대평이네요^^
안동에서 탈 퍼포먼스 공연을 한다니 너무 기대되네요
6살 남자아이가 있어 돌때부터 공연을 즐겨보고 새로운 체험을 많이 해주고싶은 엄마마음인데
탈 공연은 처음이라 너무 기대됩니다.
아이랑 그림책을 즐겨보는데 보림출판사에 김향금 작가님의 '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누군지'라는 안동하회탈 관련
그림책이 생각나네요
사람은 누구나 만나는 사람, 환경에따라 자기만의 탈을 쓰게 되는데
여러가지 탈을 쓰고 주인공인 아이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살아가며 용기가 나지 나지 않을때는 용기가면(탈)을 쓰고 "두려움아 저리가라"라고 외치며 멋지게 도약하길 바랩봅니다.
멋진 공연 기대해봅니다.
보림출판사에 김향금 작가님의 '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누군지' 책의 본문중에서 발취..
"이번에는 말썽꾸러기 말뚝이탈을 골랐어
붉은 얼굴에는 굵은 점이 다다닥,
두툼한 눈썹 아래 왕방울 눈이 떼떼굴,
길다란 주먹코에 썩은 이빨이 듬성듬성.
"정말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24
"여봐라, 말뚝아!" 나리님들이 몰려와 호령을 했어.
"아 말뚝이라면, 말뚝이, 꼴뚜기, 밭 가운데 쇠뜨기, 잔디밭에 메뚜기, 부러진 다리 절뚝이! 그 중에서 누구를 부르십니까요?" 27
이번에는 의젓한 양반탈을 골렀어. 활짝 웃는 실눈은 움푹, 둥그런 주먹코는 불쑥, 턱은 덜걱덜걱 제멋대로 움직였어. 20
